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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는 겜... 관을 가진 신의 손 관을 가진 신의 손(다들 카모카테라 하더라)나온지 꽤 된 게임인 것 같은데 굉장히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었다. 은혜롭게도 능력자분이 빠방한 한글화패치를 해주셔서 하나하나 번역할 필요 없이 순조롭게 플레이중이다. 평범한 다른 연애시뮬과 다르게 인상도도 내가 설정할 수 있고(호감도는 안뜸)엔딩도 애정, 우정, 증오, 살해, 배반이라는 신선한 요소들이 있어서 밤을 새서 플레이 하는 중! 그런데 게임 난이도가 너무 높다!무료 배포판이라 그런가, 공략지원판도 있다는데 무려 한국카드로는 결제가 안 되고, 비트캐시를 이용해서 구입해야 하는데 시도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일단 왕 되기+캐릭터 엔딩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왕이 되면 캐릭터 엔딩을 못보고캐릭터 엔딩을 보면 왕이 못 되는 딜레마에 갇혀 있는.. 더보기
ALICE=ALICE 번역/삼월토끼(8) (…어라?) (삼월군이 안 보이네… 항상 저 쪽 책상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 소리.. 옆 방인가?) (에… 저건, 텔레비전?) “노크 정도는 하는 게 어때? 그 정도의 예의도 모르는 건가, 너는.” “미, 미안해…” “이 세계에도, 텔레비전이 있네. 어떤 프로――.” “엣, 여기… 본 적이 있어.” “그렇겠지.”“본 적이 있다기보다는… 여기, 내 집 근처, 네… 어떻게 된 거야?”“시끄럽네.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마.”“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아도…”“…하아.”“이 텔레비전은 너희들의 세계의 모습을 나오게 할 수 있어. …이거면 되나?”“우리들의 세계의 모습이라니… 어째서 이런게 있는 거야?”“질문만 잔뜩 하지 말라고 전부터 말했을텐데…”“여기는 누구든지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세계. 존재하지 않는 것.. 더보기
ALICE=ALICE 번역/삼월토끼(7) (시험대상, 이라고 해서 이 집에 갇혀 있긴 하지만…) (나, 이대로 이곳에서 나갈 수 없는 걸까…) “저기, 삼월군…” “…” “저기…?” “시끄럽네, 뭐야.” “너 따위를 위해서 일부러 쥬스까지 내준거니까, 그거라도 마시고 조용히 있어.” (말을 걸어도, 계속 이 상태…) (이대로 이곳에 있으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역시 틈을 봐서…) “도망칠 생각 따위는 하지도 않는 게 좋아?” “!?” “어떻게 알았냐는 얼굴이네. 바보가 생각하는 것 정도는 바로 안다고.” “게다가…” “네가 지금 마시고 있는, 그 쥬스…” “설마… 쥬스에도 뭔가 탄거야!?” “하하, 이제 와서 눈치 챈거야?” “바보라고나 할까 경계심이 없다고나 할까… 받은 쥬스를 보통, 의심도 안하고 마시나?” “이번엔 무슨 약을…” “후훗..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