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는 게임 오자마자 블로그에 한명한명 후기찌려고 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 문제지... 게임은 거의 한달만에 올클리어 한 것 같은데 블로그는 발도 안들였다...(귀찮음)
ALICE=ALICE 검은 토끼도 엔딩만 남았는데 게임 자체에 질려버려서 (--;;) 우라앨리스 플레이하다가 때려친지 몇달째...
12월에 플레이하던 그 마음으로 들어가서 리뷰를 쪄보려 함다... 그리고 앨리스x2는 짬날 때 몰아서 올려버리는걸루...

일단은 올컴플리트 인증 헤헤
드디어 파라다이스에 게임 자체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등장인물들이 다 미쳐 있다ㅋㅋㅋㅋㅋㅋ 트위터에 플레이하면서 뭐야 미친거아냐 ?? 얘네 다 미쳤네 ?? 이런 글밖에 안씀
특히 게임 발매할 때 꽂혀 있던 ♡마츠다♡를 제일 먼저 플레이 했는데,
이놈이 진성변태라는걸 누가 알았겠는가...

앞으로 스포성이 강합니당 펼쳐서 봐주세요

표정 미쳤냐구 ~~~~~~~~~~~~~~~~~~~!!
마츠다는 원래 폭력적인 (S) 성향이 있는데 평소에는 눌러왔던 거시다....
처음에는 아즈마가 하기 싫어하면서 꽁냥꽁냥하면서 맞춰주는데
자기 의심받는 것도 짜증나고 아즈마가 안대주는것))))))))))))))))도 짜증나서
그냥 확 ㄱㄱ해버림
일단 해피엔딩으로 가든 배드엔딩으로 가든 무조건임
무조건 일단 아즈마는 쳐맞게 되어있음 ,,, 따흐흑
오히려 처음에 체험판 해볼 때에는 미츠기가 약간 그쪽이구나 생각 했었는데
마츠다가 진성도S여서 되게 어머 뭐야;;;하면서도 이런 갭이 좋네용;;;하는 느낌이어따 (...!)
해피엔딩으로 가면 이 다음에는 마츠다가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그러고서 ㄱㄱ쳐놓음)
다음에는 네가 먼저 와주길 바라겠다고 이러는데
점점 식량 상태가 부족해지면서 나머지 멤버들이 약간 미친것처럼 연기를 하면서 마츠다를 공격한다
근데 의문인게 연기라고 하긴 했는데 이게 연기인지 진심인지 모를정도로 정말 미쳐 있는 것 같았다

결국에는 서로 진심을 확인하고
미완성의 배를 타고서 둘만 떠나게 되는데 마지막에 헬리콥터 소리가 들리는 걸 봐서는 구조까지 된 듯하다.
본토로 돌아가면 번호 교환하자는게 너무 귀엽다구,,,
둘이 이자카야에서 꽁냥대면서 마시다가 잣잣하러 떠나면 좋겠다
배드엔딩은 뭐...
필슬래쉬답게 피가 난무하긴 하는데
마츠다가 그냥 아즈마를 성욕처리도구처럼 쓰는 T_T그런 느낌이어서
결론은 파국을 맞게 되는 그런 엔딩들이다.
필슬래쉬의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파라다이스에서의 해피엔딩은 나름 다 마음에 들었다 :)
다음으로는 미츠기-혼고-...시마다(이름도 잘 기억안났음)-그다음에 타카라 순으로 플레이 했다.
타카라는 모든 4명의 엔딩을 보고 난 후에 처음에 배타고 떠날 때부터 선택지가 따로 생겨서 어? 타카라는 어떻게 공략하지? 고민 안해두 될듯.
혼고랑 시마다는 약간 마츠다랑 미츠기의 부록같은 느낌으로 사실 둘다 배드엔딩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략 캐릭터는 마츠다, 미츠기, 타카라 세 명.
미츠기에 대해서 짧~~게 써보자면

메챠쿠챠 카와이!!!!!!!!!!!!!
처음에 체험판 할 때는 위에 써놓은 것 처럼 S끼 넘치는 애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미츠기 공략하다보면 힐링하는 기분이다...
배를 만들다가 갑자기 불태워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
미츠기랑 꽁냥꽁냥하던 아즈마는 자기도 따라서 들어간다구 한다
그 안에서 들어보니 배를 불태우지 않으면 아즈마를 해치겠다는 그런게 있어서 미츠기는 아즈마가 위험할까봐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나 열심히 만들던 배를 불태워버린거고,
그 안에 범인이 있으니까 아무말 않고 감옥으로 들어가버린것 ...T_T
이건 정말 참트루러브아닌가요...
아즈마가 악몽꾸니까 토닥토닥해주고 배드엔딩에도 약간 아즈마를 전적으로 믿어주는... 그런게 있어서
정말 힐링되는 기분 T_T

구조돼서 아즈마랑 새끼손가락도 걸고
어깨에 기대서 잠드는게 정말...
정맖 파라다이스에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미츠기 해피엔딩 플레이하는게 굿굿입니당^~^
뭐 애초에 힐링을 바라고 이 게임을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아 그리고 혼고랑 시마다 엔딩은...
진짜 특히 혼고는 최악
그 혀가 꿈에 나올 것 같아... 끔찍해... 직접 플레이 해보세요... 저는 속이 안좋아서 스킵해버림...
그리고 타카라는
별로 안 좋아하는 캐릭터 (아즈마보다 키작음, 몸체작음, 목소리 애기같음)라서
사실 원래대로면 올컴플리트용으로 대충 넘기면서 했을텐데
타카라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서 플레이 해볼수밖에 없었슴다... T_T
무인도 여행+식중독(식중독도 아니었지만)+살인+시체훼손 등등등이 모두 타카라 짓이라는건 플레이 해보면서 대충 감이 오긴했는데
이거 너무... 스케일 크지 않나...?
무슨 일본 대기업이라고 해도 이런게 가능해...?
뭐 게임이니까 대충 넘어간다고 해도 (거의 판타지 수준이니까ㅋㅋㅋㅋㅋ)
뭔가 진히로인이여서 기대했는데 속을 까놓고보니 그냥 미친놈인것같은...

아즈마가 왜 야채를 안먹고 고기고기하는지 알 수 있는 플레이
끝.
타카라 싫어...
그리고 눈알 파는거 무서워...
암튼 끝이다.
지금도 가끔 마츠다 한번씩 플레이 할 때 들어가긴 하는데
애정도를 10이라 하면
마츠다 6 미츠기 3 타카라 1 (나머지 0)으로 주고 있어서...
마츠다 하나만 보고 게임을 샀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 것 같은 ...^^
아무튼 약간 다크다크한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만족스러운 게임이었다.
나중에 번역으로 한번 올려보고 싶긴 한데 하려면 한 2-3개월에 하나씩 올리다 마츠다 하나로 2년정도 걸릴 것 같아서 깔끔하게 접는걸루
아무튼 게임 사서 하세요!!